[로니 NFT 칼럼 ⑥] 'Save the Bees, Save the Earth', 핑크허니 작가와 함께한 135명의 디지털 아트
필자는 요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우리 삶 곳곳에서 이상 기후와 지구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고와 같은 현상들을 마주하게 되기 때문인데,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이런 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평소에 알고 지내던 NFT 작가 주최의 전시가 열렸다고 하여 방문 후기를 남겨본다.
<사진: 'Save the Bees, Save the Earth' 전시 포스터>
지난 16일 용산구에 위치한 위플갤러리에서 135명의 작가의 총 300여 점에 달하는 작품 전시 축하 파티가 있었다. 이런 어마어마한 규모의 전시를 주최한 작가는 핑크허니(PinkHoney)로, 이번 전시는 'Save the Bees, Save the Earth' 라는 제목 아래, 모든 작가의 작품이 꿀벌을 소재로 꿀벌 보호를 목적으로 기획 및 창작되었다고 한다.
핑크허니 작가는 사라져가는 꿀벌들을 위해 'Pink HoneyBee(핑크꿀벌) 컬렉션'을 제작하고 있으며, 올해 9월 열렸던 핑크허니 개인전에서도 핑크꿀벌 컬렉션으로 전시를 해 그 수익금의 10%를 국내 유일 양봉특구인 칠곡군에 기부하였다.
핑크허니는 색채심리학에서 치유와 휴식, 진정 작용을 가진 Pink와 달콤함의 대명사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부르는 애칭인 Honey라는 단어를 조합하여, 달달하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작품을 그리는 작가가 되고자 하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핑크허니는 작가 이름을 딴 첫번째 컬렉션 ‘PinkHoney NFT’에서 꿀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그리다가, 사라져가는 꿀벌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꿀과 꿀벌이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하여 작가로서 그림으로 이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작품을 이어가고 있으며, 작품 판매수익금의 10%를 꿀벌보호를 위해 기부해 오고 있다.
핑크허니 작가의 ‘꿀벌 보호 아트 프로젝트’는 지난 10월 더문랩스 LM NOVA의 '웹3 크리에이터 펀드' 프로젝트로 선정되었으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꿀벌 보호를 주제로 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전시에 참여한 135명의 작가들은 아티스트, 신진작가, 일반인, 어린이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대규모 디지털 전시의 성공 사례를 남겼다.
실제로 필자는 전시회에서 하나의 소재로도 각기 다르게 표현되는 작품들에서 다양한 생각과 예술적 감각들을 충족할 수 있었고, 그중에서도 최연소 참가자인 초등학교 2학년 ‘라나(양지원)’ 작가의 작품을 보고 놀라움과 감동을 동시에 받기도 하였다.
<사진: 최연소 전시 참여 라나(초2) 작가의 작품>
이번 전시 기획에는 핑크허니(이은빛)를 필두로, HAN(한순옥), 리나리(이리나), 김땡땡(김경래), M.A.L(좌혜지), 만쥬Meendart(김민지), 쏘냐(이나영), 조이디(김희정), BiBi(박한나), 유프로(유차원), FIESTAR, Leo(송기범) 작가 등이 참여하였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아트 갤러리 위플을 포함하여, 프리키크레이티브, 하입랩, 다경와인, 아이메타버스, 웨이크업보어드, 지안느스튜디오, 로바니, 버들, 안상규벌꿀, 드림홈클럽 NFT 등 다양한 협찬사가 함께 하였다.
전시 축하 파티에는 NFT아티스트의 작품과 세계관, NFT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 이외에도 자선바자회, 와인 시음회, 손금 이벤트 등 참가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이벤트들이 함께 하였다.
핑크허니 작가는 이번 전시로 사라져가는 꿀벌을 보호하는 공익적인 가치를 실현하고, 예술의 아름다움과 기부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발생된 수익도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에 기부 하였다고 전했다.
<사진: 'Save the Bees, Save the Earth' 전시 수익금 그린피스 후원 증서>
핑크허니 작가는 앞으로 ‘Save the Bees, Save the Earth’ 전시를 메타버스 상에서도 구현할 예정이며, 'Pink HoneyBee'컬렉션의 NFT아트 작업을 이어나가 내년 5월에는 개인전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핑크허니를 필두로 진행될 다양한 꿀벌 보호 프로젝트들을 기대해 본다.
-로니의 늪(NFT)에 빠진 작가 시리즈(약칭: 로.늪.빠)는 2018년도부터 크립토 업계에서 마케팅 및 다양한 활동을 해온 NFT와 커뮤니티에 누구보다 진심인 로니가 NFT를 매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님들과 함께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세계관을 직간접 체험하며, 그 경험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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