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크 투자 기업, 오픈씨 투자 금액 90% 감축...NFT 거래량은 3개월래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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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23-11-10 [15:28]

▲ BAYC (출처: Yuga Labs)

 

미국 테크 투자 기업 코튜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가 NFT 플랫폼 오픈씨(OpeanSea) 지분 가치를 대거 낮추었다.

 

디인포메이션, 코인텔레그래프 등 복수 외신은 코튜 매니지먼트가 오픈씨 투자금액을 1억 2,000만 달러에서 1,300만 달러로 90% 삭감했다고 보도했다.

 

오픈씨는 지난해 1월, 암호화폐 벤처 캐피털인 패러다임과 코튜 매니지먼트가 공동으로 주도한 시리즈 C 라운드에서 투자금 3억 달러를 조달하며, 기업 가치가 133억 달러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장과 맞물려 지난 1년 사이 NFT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이 코튜 매니지먼트의 오픈씨 투자 관심 저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코튜 매니지먼트가 오픈씨 투자 규모를 축소한 가운데, 최근 NFT 거래량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관측됐다.

 

암호화폐 시황 분석 채널 코인마켓캡은 11월 6일(현지 시각) 기준 NFT 일일 거래량이 총 1,910만 달러로 집계됐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코인마켓캡은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AYC) NFT 공동 창립자인 와일리 고든 고너 애로노우(Wylie "Gordon Goner" Aronow)가 NFT 거래량 급증 추세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애로노우는 크립토펑크 #7458을 600ETH(약 110만 달러)에 구매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도 NFT 거래량 증가 추세에 한몫했다. 최근 방영된 심슨 가족 에피소드가 NFT 산업 비판론을 향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불법 복제 NFT 컬렉션을 대거 생성하는 상황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화제가 된 심슨 가족 에피소드 방영 이후 불법 복제 NFT 컬렉션 거래량은 수백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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