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 앞둔 라이트코인, 시총 10위권 진입 노린다..."네트워크 신뢰도 부족"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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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기자
기사입력 2023-05-16 [10:30]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에서 하드포크된 라이트코인(LTC, 시총 12위)이 지난 24시간 동안 5%가량 상승하며 시총 10위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011년에 탄생한 작업증명 알트코인인 LTC는 16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4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전 대비 4.77% 오른 86.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LTC의 시가총액은 약 63.4억 달러로, 시총 11위 트론(TRX, 63.6억 달러)와 시총 10위 폴리곤(DOT, 79억 달러)를 추격하고 있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LTC의 사상최고가는 410.26달러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8월 예정인 반감기 기대감으로 인해 라이트코인이 100달러 수준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반면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시미타 캐피털(Scimitar Capital)의 창업자 알렉스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반감기를 앞둔 라이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과거 반감기 때와 달리 잠잠한 이유는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알렉스는 "현재 블록 생성 속도로 봤을 때 8월 3일(현지시간)에 라이트코인 네트워크에 반감기가 도래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첫번째(2015년), 두번째(2019년) 반감기와 달리 LTC의 가격이 전혀 반응(상승)하지 않고 있다. 커뮤니티 내에서도 네트워크가 유지돼야 하느냐를 놓고 의견이 갈릴만큼 낮아진 네트워크 신뢰도는 우려될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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