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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겐슬러 사임 앞두고 XRP 급등 조짐...리플-SEC 소송 향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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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기자
기사입력 2025-01-13 [09:05]

리플(XRP)

▲ 리플(XRP)     

 

XRP가 대칭 삼각형 패턴 상단을 돌파하며 최대 60% 상승해 4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당 패턴은 가격이 상단 추세선을 돌파할 때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1월 11일(현지시간) XRP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돌파 단계에 진입했다.

 

그러나 XRP는 현재 2.37달러 지지선을 향해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상단 추세선 위를 유지할 경우 4달러 목표가 달성 확률은 높아진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XRP의 이번 강세 전환은 1월 11일 리플이 SEC 소송에서 또 하나의 소규모 승리를 거둔 이후 발생했다고 짚었다. 연방 판사는 리플의 요약 판결 문건에 포함된 민감한 정보를 비공개로 유지하라는 리플 측 요청을 승인했다. SEC는 1월 15일까지 해당 판결에 대해 항소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SEC는 게리 겐슬러 의장의 1월 20일 사임 후 폴 앳킨스 전 커미셔너가 신임 의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앳킨스가 시장 친화적인 규제 입장을 취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리플과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 전 인터넷 집행국장 존 리드 스타크는 "폴 앳킨스는 시장의 자유를 중시하며 과도한 규제를 반대해왔다"며 "SEC의 집행 방침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가 현실화될 경우 XRP 가격은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현재 XRP는 2.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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