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XRP)

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 XRP가 강세 신호를 보이며 향후 가격 급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분석가들은 3.85달러에서 4.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햄스터는 10일(현지시간) X를 통해 "XRP 가격이 2024년 11월부터 강세 페넌트 패턴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패턴은 조정 후 급격한 가격 상승을 예고하는 기술 분석 패턴으로, 이달 말까지 패턴 완성 후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패턴이 실현되면 XRP는 약 100% 상승해 4.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시가총액도 2,600억 달러에 달하며, 이 경우 이더리움(ETH)과의 격차를 30% 이내로 좁힐 수 있다.

최근 XRP는 지난 미 대선 이후 약 400% 상승하며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시장 조정으로 인해 24시간 동안 약 7백만 달러 상당의 XRP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는 전체 청산 포지션의 70%에 해당한다.

11일 현재 XRP 가격은 2.34달러로, 전일 대비 1.3% 상승한 상태다. 비트코인(BTC)은 0.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