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Dogecoin 트위터

도지코인(Dogecoin) 창립자인 빌리 마커스(Billy Markus)가 최근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요청에 응답하며 DOGE를 주제로 한 게시물을 공개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더 긍정적이고 아름답거나 유익한 콘텐츠를 게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마커스는 이를 반영한 도지코인 마스코트 게시물을 올리며 화답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X 프로필 이름을 '케키우스 막시무스(Kekius Maximus)'로 변경하고, 아바타를 밈코인 페페(PEPE)의 대표 이미지로 설정해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머스크는 PEPE를 로마 장군으로 묘사한 이미지를 올리며 "케키우스 막시무스가 곧 하드코어 PoE에서 레벨 80에 도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온라인 게임 '파일 오브 엑자일(Pile of Exile)'을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PEPE 커뮤니티는 머스크의 이러한 움직임에 즉각 반응하며, PEPE의 가격은 두 시간 만에 약 12% 상승했다. 해당 밈코인의 차트에는 두 개의 긴 녹색 캔들이 형성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머스크의 '케키우스 매커스' 프로필 변경에 대해 "16개 이상의 밈, 인터넷 문화, 그리고 암호화폐 레퍼런스가 포함되어 있다"며 일반 대중에게 이를 설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의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과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미치며, 밈코인과 인터넷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