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암호화폐 XRP는 최근 1.88달러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의 분석에 따르면 XRP의 단기 목표는 2.13달러, 중기 목표는 4.11달러와 5.85달러로 설정되었으며, 최종적으로 6.4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엘리엇 파동 분석에 따르면, XRP는 현재 상승 사이클의 가장 강력한 3번째 파동에 진입한 상태다.
매체는 파생상품 데이터도 XRP에 대한 강한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짚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미결제약정은 4.26% 증가한 33억 5천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옵션 거래량과 미결제약정도 각각 17.41%, 16.20% 증가했다. 바이낸스의 롱/숏 비율은 1.5126으로 강한 롱 포지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또 핀볼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친암호화폐 지도부로의 전환 가능성이 XRP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SEC 의장으로 유력한 후보로는 친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가 68%의 확률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규제 환경 변화는 리플과 SEC 간의 소송 종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체는 리플의 ETF 신청이 승인될 경우 기관 투자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BTC) 현물 ETF가 2024년 초 도입 후 129% 상승한 사례가 XRP 시장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XRP는 기술적 강세와 파생상품 시장의 상승 신호, 그리고 규제 변화에 따른 시장 심리가 결합되어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가 6.42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강조하며,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