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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연간 저항선 돌파 후 사상최고가 넘나…"트럼프 취임 전 4천 달러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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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기자
기사입력 2024-11-30 [13:2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ETH) 가격이 3,600달러를 돌파하며 연간 최고 저항선인 4,093달러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적 강세 신호와 USDT 공급 증가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29일(현재)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 CME 미결제 약정(OI)은 28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미국 투자자들의 ETH 파생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낸다. 이와 동시에 이더리움 ETF는 최근 4거래일 동안 2억 2,5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고수익 전략인 '현금과 캐리 트레이드'의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11월 동안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USDT 공급은 27% 증가해 702억 달러를 기록하며 트론을 제치고 가장 큰 USDT 공급 네트워크로 부상했다. 이는 이더리움의 디파이 및 결제 생태계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FX스트릿은 "ETH는 주간 차트에서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저항선인 3,739달러를 돌파할 경우, 가격은 4,52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시장 조정 시 3,400달러가 중요한 지지선이 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리퍼블릭은 "현재의 강세장은 ETH가 사상 최고가(ATH)인 4,724.31달러를 넘어 5,000달러에서 6,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강세장에서 10,000달러 도달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스콜스(Block Scholes)와 바이비트애널리틱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전 이더리움은 4,000달러를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2025년 1월 20일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같은 날 암호화폐 적대적 인사의 대표격인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임기도 끝이 난다.

 

보고서는 "최근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ETH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가 비트코인(BTC)을 추월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한 이후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투자자들의 관심도 증가에 힘입어 ETH 시장에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축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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