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코인(DOGE)     ©코인리더스

밈코인 대장주 도지코인(Dogecoin) ETF의 2025년 출시 가능성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2024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ETF의 성공적 출시와 맞물려, 도지코인의 ETF 시장 진입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현재 시가총액 약 630억 달러로 7위 암호화폐로 자리 잡으며, 밈코인에서 주류 자산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4년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의 성공이 도지코인 ETF 승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25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더십 교체가 예상되면서, 규제 환경이 더 친암호화폐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ETF 출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만에 0.3986달러에서 0.43달러로 9% 상승했다. 11월 한 달 동안 도지코인은 15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전문가들은 2024년 12월까지 1달러 도달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저항선인 0.50달러를 돌파할 경우, 추가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도지코인 고래 투자자들이 1.1억 개 이상의 도지코인(4억 4,500만 달러 상당)을 세 건의 대규모 거래로 이동하며,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주요 투자자들 사이에서 도지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ETF 스토어의 네이트 게라시(Nate Geraci)와 블룸버그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오늘의 풍자가 내일의 ETF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도지코인 ETF의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