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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모우 "비트코인 10만달러, 하이퍼비트코이니제이션 시대 신호탄...금융질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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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기사입력 2024-11-30 [08:05]

샘슨 모우/출처: 코인텔레그래프 유튜브

▲ 샘슨 모우/출처: 코인텔레그래프 유튜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샘슨 모우(Samson Mow) JAN3의 CEO이자 비트코인 옹호자는 이를 새로운 금융 시대의 전조로 보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당시 고문이었던 모우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10만 달러 돌파가 단순한 가격 기록을 넘어 비트코인의 폭발적 성장의 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0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비트코인은 하루에 1만 달러씩 상승하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갓 캔들(God Candle)'의 시작이다. 이후 '오메가 캔들(Omega Candle)' 단계에서는 일일 10만 달러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의 성장 배경에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 하락과 국가 부채 문제를 지적했다. 모우는 "현재 미국 부채는 36조 달러에 이르렀다"며, 비트코인이 기존 법정 화폐를 대체하는 '하이퍼비트코이니제이션(Hyperbitcoinization)' 시대가 열릴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환전하지 않고 직접 사용하게 되는 미래를 의미한다.

 

모우는 기관 투자자들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와 현물 비트코인 ETF 구매자들이 비트코인 상승세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기업 부채와 주식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함으로써 미래 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우의 전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는 금융 세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으며, 100만 달러 시대가 그리 멀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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