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들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와 함께 강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 등 주요 밈코인들이 거래량 증가와 시가총액 확대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트럼프의 재선 이후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그가 친암호화폐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트럼프는 8월에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규제 완화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암호화폐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밈코인의 시가총액은 일주일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하여 1,123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과거 최고치인 9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로, 밈코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일일 거래량 역시 크게 증가해 5일부터 11일까지 720% 이상 상승했으며, 주요 밈코인들의 거래량이 5억 3천만 달러에 달했다.
한편, 선물 시장에서는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 등 밈코인 공매도 포지션이 대규모로 청산되면서 매수세가 강화됐다. 이로 인해 밈코인의 가격이 추가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연내 1달러 돌파 가능성을 예상하며, 일부 분석가는 이번 상승 사이클에서 2달러에서 4달러 사이의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과 긍정적인 시장 전망은 암호화폐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밈코인의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