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신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최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미국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현실적인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미국 정책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지만, 단독으로 정책을 이끌 것이라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호스킨슨은 또한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법(FIT 21)'과 '금융 혁신법(FIA)'과 같은 주요 법안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양당의 지지를 받은 이 법안들이 암호화폐 규제 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상원 의원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정책 사무소의 설립을 통해 암호화폐 관련 법안의 통과를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책 사무소는 자산 분류, 스테이블코인, 세금, 비트코인 보유와 같은 핵심 문제를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암호화폐가 미국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호스킨슨은 설명했다.
한편 카르다노의 ADA 가격은 찰스 호스킨슨과 도널드 트럼프의 협력설에 힘입어 최근 며칠간 80% 넘게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