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트의 창립자 캐시 우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미국 경제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우드는 최근 영상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연방거래위원회(FTC) 등 주요 규제기관의 리더십이 바뀔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혁신과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드는 특히 SEC가 현 의장인 게리 겐슬러 체제에서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을 저해했으며, 리더십 변화가 새로운 기술 성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탈중앙화 금융(DeFi),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우드는 트럼프 정부가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 정부 지출 축소 등을 통해 1980~1990년대와 같은 경제적 황금기를 다시 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러한 환경은 암호화폐뿐 아니라, 에너지 저장, 디지털 헬스케어, 자율 주행 등의 혁신 플랫폼에서도 생산성 '폭발'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비트코인 보유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언급하며, 우드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동시에, 일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성 개선 부서(D.O.G.E.) 역할도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