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 최고경영자(CEO)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가 이번 주 리플(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 알트코인 기반의 ETF 신청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이어 미 의회 지형도 암호화폐에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업계가 ETF 신청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제라시는 11월 11일(현지시간) X를 통해 "이번 주 XRP, SOL, ADA 등 암호화폐 현물 ETF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여러 발행사들이 선거 결과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해왔으며, 지금 공격적으로 나설 이유는 충분하다"고 전했다.
제라시는 ETF 발행사들이 공격적으로 알트코인 ETF를 신청하는 것이 손해 볼 가능성이 적다며, 더 많은 발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조만간 사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로빈후드 최고 법률 책임자 댄 갤러거가 그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겐슬러 위원장은 그동안 비트코인 ETF 승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난 5월에는 예기치 않게 이더리움(ETH) 현물 ETF를 승인하기도 했다. 반에크를 비롯한 여러 발행사들은 솔라나 및 XRP 기반 ETF 출시를 위해 이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