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동향을 근거로 비트코인(Bitcoin, BTC) 수요가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기고가 빈당(BinhDang)은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 오실리에이터(Stablecoin Supply Ratio Oscillator, SSRO)가 비트코인이 저점이었던 2022년 11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한 사실에 주목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주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과 비교한 SSRO는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대비 비트코인 수요 척도로 활용하는 지표 중 하나이다. 비트코인 구매 시 활용하는 스테이블코인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는 수준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구매 신호를 확인한다.
2022년 11월에는 스테이블코인이 비트코인으로 전환된 빈도가 더 높았다. 비트코인 수요 증가 추세를 암시한다.
빈당은 “올해 3분기에 90일 오실리에이터와 200일 오실리에이터가 2022년 11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저점으로 내려갔다”라며, “SSRO는 90일 평균 수요가 높은 추세를 나타낸다. 동시에 지난 두 차례 수요 상승 포인트를 두 차례 돌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거시경제 지표와 미국 대통령 선거 데이터 등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데이터가 관측된다면, 수요 상승 포인트를 한 번 더 돌파하면서 비트코인 수요가 더 상승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이 7만 3,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상승 흐름을 보이자 일일 거래량도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일간 비트코인의 일일 거래량은 350억 달러에서 516억 달러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