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eremy Allaire (서클 트위터 갈무리) ©코인리더스 |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홍콩 통신사 HKT와 블록체인 기반 고객 충성도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아시아 지역 내 상인들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서클은 “서클의 Web3 서비스 전문성과 HKT의 광범위한 상인 네트워크 및 고객 참여 역량을 결합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고객 충성도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와 상인 간 더 사회적이고 동적인 참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클의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개발 도구에는 암호화 자산과 스마트 계약을 안전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지갑이 포함되어 있다.
서클과 HKT 간 협력 소식은 서클이 2021년 기업 공개(IPO) 계획을 발표한 이후 상장 의지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전해졌다.
USDC 발행사 서클의 최고경영자(CEO)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는 “우리는 공공 시장에서 매우 흥미로운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재정적으로 강력한 위치에 있으며 추가 자금 조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알레어는 최근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10년 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5~1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비디오 스트리밍, 온라인 쇼핑 등 기존의 인터넷 기반 혁신과 유사한 방식으로 확산되면 향후 10년 후 글로벌 통화 공급량(약 100조 달러)의 5~10%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의 아주 초기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10~20년 내 해당 기술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