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뉴스 플랫폼 뉴스BTC가 비트코인(Bitcoin, BTC)이 5만 2,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보도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RLinda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가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비트코인 차트를 공유하면서 일일 MA-200 레벨 돌파 실해 후 하향 채널을 형성했다고 주장했다. 하향 채널은 종종 가격 붕괴 신호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약세 우려를 제기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곰 세력이 시장 영향력을 지닌 탓에 비트코인 가격이 또 한 차례 후퇴하는 것이 시간문제라는 견해가 주목받기도 했다.
RLinda는 지금 주목해야 할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선으로 6만 2,745달러와 6만 4,955달러를 언급했다. 주요 지지선으로는 6만 달러와 5만 9,250달러, 5만 7,700달러를 지목했다. 5만 7,700달러 지지선까지 방어하지 못한다면, 5만 2,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투자자의 항복이 임박했다는 애널리스트 콜 가너(Cole Garner)의 주장을 보도했다. 가너는 유동성과 스테이블코인 감소세가 기록된 온체인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했다.
다만, 그는 “현재 비트코인 거래가는 박스권 저점에 있어 시장에는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나 여전히 강세장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싱가포르 소재 디지털 자산 운용사 QCP캐피털은 10일(현지 시각)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S&P 500 지수가 신고점을 기록하는 등 주식 시장이 상승했으나 암호화폐 시장에는 매도 압박이 강해졌다. 다크웹 실크로드(Silk Road)의 범죄 자산인 비트코인 추가 매도와 플러스토큰(PlusToken) 스캠 관련 이더리움(Ethereum, ETH) 토큰 매도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며, "6만 달러를 핵심 지지선으로 유지한다면, 업토버 랠리 기대는 유효할 것이다"라는 전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