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이 10월의 시작과 함께 2,60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일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강세 기대감이 여전히 존재한다.
뉴스BTC에 따르면, 맨오브비트코인(Man of Bitcoin)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이 2,560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상승 기회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단기 회복에 중요한 2,539달러에서 2,351달러에 이르는 더 큰 파동을 주요 지지선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인 테드 필로우(Ted Pillows)는 이더리움이 1,600달러에서 4,000달러까지 도달한 이전 강세 사이클 패턴을 반복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말이면 이더리움이 4,000달러와 4,400달러 사이에 도달하고, 내년 1분기 중으로 4,800달러를 넘는 등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도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이더리움이 지난 6주간 2,698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강세 심리가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강세 근거로 고래 활동이 꾸준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9월 한 달간 이더리움 토큰 10만~100만 개를 보유한 주소의 누적 토큰 보유량이 60만 ETH(약 15억 7,000만 달러) 이상으로 확인된 샌티먼트(Santiment)의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이더리움이 현재 2,698달러와 2,546달러 사이에서 가격 통합을 유지 중이라고 보았다. 해당 구간은 이더리움의 중요한 가격 구간이자 지난 몇 주간 저항선과 지지선 역할을 한 구간이기도 하다.
매체는 2,698달러 저항 돌파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2,698달러와 2,546달러 구간을 돌파한다면, 2,930달러에 다음 저항선이 형성된 후 3,000달러를 향한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2,698달러 저항 돌파에 실패한다면, 매도 압박이 커지면서 2,546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