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XRP)     ©코인리더스

리플(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3% 넘게 하락하며 0.6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1일(현지시간) 대규모 탄도 미사일 공격과, 향후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전망으로 중동 사태가 격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월 2일(한국시간) 오전 8시 18분 현재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38% 내린 0.5987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XRP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이를 확인한 바에 따르면, 비트와이즈의 XRP ETF는 2024년 9월 30일에 설립되었으며, 델라웨어에 위치한 CSC 델라웨어 트러스트 컴퍼니가 등록 대리인으로 명시되었다.

이번 델라웨어에서의 신청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공식적인 신청 절차로 이어질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이는 초기 단계 준비 작업일 수 있으며, 실제로 SEC에 정식 등록 신청서가 제출되기까지 몇 개월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비트와이즈의 XRP ETF 신청은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미국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가 출시된 후, XRP ETF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한 지 몇 달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XRP ETF가 승인되면 기관 투자자들이 규제된 투자 상품을 통해 XRP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유동성 증가와 토큰 채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