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밈(meme·인터넷 유행어)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하룻 새 6% 하락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3% 넘게 급락하면서 밈코인 대장주의 투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월 1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5분 현재 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 도지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99% 내린 0.11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8.05% 오른 수치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도지코인(DOGE)의 최근 거래량이 12억 달러에 도달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현재 거래량 감소와 함께 상승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 DOGE는 최고 0.124달러까지 상승했으나 현재는 0.11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매수 압력이 줄어들면 가격이 더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거래량이 급등 전 수준으로 돌아가면, DOGE는 주요 지지선 테스트에 직면할 수 있다. 50일 이동평균선(MA)이 위치한 0.117달러가 첫 번째 주요 지지선이며, 이를 하회할 경우 0.1139달러와 0.1104 달러 수준이 추가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도지코인의 가격 회복이 0.13달러에서 매도 압력을 받으며 다시 0.11달러로 조정됐다.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 지표가 긍정적인 구간에 있어 약간의 매수 우위가 있다고 평가된다. 만약 가격이 0.13달러 이상으로 반등할 경우, 도지코인은 0.14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으며,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0.18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0.11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도지코인은 0.09달러에서 0.13달러 사이의 범위 내에서 며칠 동안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