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판결 이후 향후 시장에서 강세를 펼치기 유리한 조건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리플(Ripple, XRP)은 0.6달러를 확실히 넘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가 리플이 0.542달러 저항 구간 돌파를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0.522달러 지지선보다 높은 구간을 확실히 유지한 상태이다. 그러나 리플은 0.5426달러 고점에서 0.5234달러 저점으로 향하는 피보나치 50% 되돌림 선에 해당하는 0.532달러 저항선을 먼저 확실히 돌파해야 한다. 0.536달러에 형성된 단기 약세 저항도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거래가는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SMA)인 0.533달러보다 높다.
이를 돌파한다면, 0.5426달러 고점에서 0.5234달러 저점으로 향하는 피보나치 76.4% 되돌림 선인 0.538달러에 즉각 저항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0.542달러가 첫 번째 주요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0.542달러를 돌파한다면, 0.545달러에서 다음 주요 저항선을 직면할 확률이 높다. 0.545달러도 돌파한다면, 0.555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세가 유력하다.
그러나 반대로 0.542달러 저항 돌파에 실패한다면, 0.533달러에 초기 지지선이 형성되면서 하락 흐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0.528달러가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0.528달러도 붕괴된다면, 0.522달러가 단기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지지선은 0.515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리플의 30일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와 90일 MVRV가 각각 -3.85, -2.66을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이는 리플의 현재 거래가가 시장에서 순환되는 모든 리플 토큰의 평균 가격보다 낮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에, 일부 구매자는 리플을 매력적인 매수 자산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샌티먼트(Santiment)의 리플 가중심리가 -0.18을 기록하는 등 부정적인 심리가 우세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