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지지자이자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 유로 퍼시픽 캐피탈 CEO는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이 15,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3,500달러 수준으로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비트코인의 천적 시프는 24일(현지시간) X를 통해 비트코인 호들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24년 사상 최고치에서 80% 폭락한 15,000달러 아래로 떨어져 2021년 약세장 저점 아래로 떨어지고 2017년 최고치보다 25% 가까이 하락한다면 결국 수건을 던지고 비트코인을 매도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손실을 줄이겠다는 답변은 12.7%에 불과했고, 존버하겠다는 답변은 87.3%에 달했다.
This poll is for Bitcoin #HODLers. If #Bitcoin falls below $15K, an 80% collapse from its 2024 record-high, putting it beneath its 2021 bear market low, nearly 25% below it's 2017 high, will you finally throw in the towel and sell your Bitcoin?
— Peter Schiff (@PeterSchiff) July 23, 2024
유투데이는 시프가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이유는 비트코인이 마침내 항복하기 전에 얼마나 큰 가격 하락을 경험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서라고 해석했다.
한편 골드버그는 비트코인의 최대 기업 구매자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1만 5천 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경우 43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일(한국시간) 오후 8시 3분 비트코인 1개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0% 하락한 66,465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