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BTC) 현물 ETF 발행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이 이더리움(ETH) 현물 ETF는 출시 후 ETH 공급 위기로 5,0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호건 CIO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되면 비트코인에 비해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비트코인은 1.7%의 인플레이션율을 보였다. 반면 ETH 발행량은 소비되는 ETH량과 균형을 이루고 있어, 제로에 가까운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총 공급량의 40% 이상이 이미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돼 있기 떄문에 수요와 공급 역학에 따라 잠재적으로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이날 X를 통해 "블룸버그 터미널에 비트와이즈 ETHW, 21셰어즈 CETH, 피델리티 FETH 등 일부 이더리움 ETF가 추가됐다. 나머지는 아마도 내일(19일 현지시간) 혹은 다음주 월요일(22일)에 추가될 것이다. 다음주부터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오후 4시 22분 현재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일주일 동안 10.84% 상승한 3,42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16일에 달성한 사상최고가 4,891.70달러 대비 29.76%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