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 기관 투자 책임자 유진 정(Eugene Cheung)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개인 투자자보다 기관 투자자가 미국 내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상장징수펀드(ETF)를 근거로 이더리움 투자 강세 전략에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전했다.
기관 투자자는 보유한 자본 규모의 영향으로 이더리움 가격 상승세를 촉진할 수 있어, 기관 투자자의 관심은 강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정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기대와 기관 투자자의 영향으로 이더리움이 이번 강세 사이클에서 두 자릿수 비율로 상승하고, 내년 말이면 6,800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예상 순유입량은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의 30%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정은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투자자의 이해도가 낮은 편이며, 비트코인보다 늦게 출시된 자산이다. 따라서 아직은 자금 흐름과 자산 축적 방향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유입량의 30%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씨티은행도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유입량이 비트코인 현물 ETF의 30~35%에 이를 것으로 점쳤다. 씨티뱅크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후 6개월간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유입량이 최대 5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정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이후 불확실한 규제 문제가 개선된다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우수한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는 강세 전망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시장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이더리움의 강세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블룸버그 소속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유일하게 순유입량 측면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칠 수 있다고 본다.
암호화폐 분석 기업 카이코(Kaiko)도 정과 같은 전망을 제기했다. 카이코는 미국 시장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된 후 이더리움의 가치 상승률이 비트코인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내용의 전망 보고서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