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알트코인 리플(Ripple, XRP)이 0.5달러 돌파 후 14일, 코인마켓캡 기준 일시적으로 0.56달러에 도달하는 등 모처럼 상승세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매체 AMB크립토는 인지도가 높은 애널리스트 월드 오브 차트(World Of Charts)가 리플의 강세 하향 쐐기 패턴에 주목한 사실을 전했다. 월드 오브 차트는 리플이 3월 고점 기록 후 하향 쐐기 패턴 안에서 가격 통합 흐름을 이어갔다.
리플은 일주일 사이 20% 이상 랠리를 기록하면서 하향 쐐기 패턴 돌파를 시도하는 강세 움직임을 보였다. 매체는 리플이 하향 쐐기 패턴을 계속 시험한다면, 조만간 50% 랠리를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매체는 샌티먼트(Santiment)의 데이터 분석 결과, 리플의 매수 압박이 커졌다는 사실도 전했다. 거래소에서의 리플 유출 흐름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매수 압박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투자자의 리플 토큰 추가 축적을 암시하기도 한다.
또한, 거래소에서 고래 세력이 보유한 지갑의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글래스는 리플 거래가와 함께 미결제약정(OI)도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미결제약정 증가는 현재의 가격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즉, 리플의 상승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는 근거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하이블록캐피털(Hyblock Captial)은 리플의 강세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데이터를 제시했다. 하이블록캐피털은 리플의 축적 유동성 델타가 급격하게 증가했음을 입증하는 데이터를 제시하며, 지금이 가격 고점을 기록하여 조만간 가격 조정이 펼쳐질 가능성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