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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현지 기업 비트코인 통한 급여 지급 방안 논의?..."아직은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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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21-06-16 [21:13]


엘살바도르가 현지 기업들이 비트코인(BTC)으로 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은 아직 시기상조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16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롤란도 카스트로가 본인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으로 근로자 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 아직은 시기상조다"라고 말했다.

 

앞서 엘살바도르 미디어 텔레노티시아스21(Telenoticias21)는 이달 초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한  엘살바도르가 현지 기업의 비트코인 급여 지급 문제와 관련해 경제부, 재무부, 노동사회복지부 등이 공동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카스트로 장관은 "(비트코인 급여 지급에 대해) 언급한 적도 없고,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시기상조라는 답만 했을 뿐이다. 화폐 문제는 우리 주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했음에도 현지 송금회사들은 비트코인 도입을 꺼리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오토너머스 리서치의 핀테크 애널리스트 케네스 수초스키는 인터뷰에서 "전세계 국경 간 송금에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비중은 1%가 채 되지 않는다"며 "비트코인이 광범위하게 상용화되지 않는 한 송금업체들은 현금 기반 송금 서비스 위주로 운영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스티브 한케(Steve Hanke) 교수가 비트코인이 엘살바도르 경제를 완전히 붕괴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티브 한케 교수는 킷코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중국 등의 비트코인 홀더들이 엘살바도르를 겨냥해 보유 물량을 현금화할 수 있으며, 이는 엘살바도르가 보유한 달러화를 고갈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을 이용해 달러화를 손에 넣으려는 암흑 세력이 분명 배후에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앞서 스티브 한케는 비트코인을 펀더멘털 가치가 0인 투기자산이라 표현했으며, 지난 4월에는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는 돈의 미래지만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 바 있을 정도로 비트코인에 회의적인 의견을 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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