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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최근 비트코인 셀럽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vs '트위터의 잭 도시' 최근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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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기사입력 2021-06-16 [14:45]


올해, 대다수 비트코인(Bitcoin, BTC) 호들러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하나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다. 머스크의 트윗 발언이 곧 비트코인 시세,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 전체를 뒤흔들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바꾸면서 시세 폭락을 유도하고 암호화폐 시장을 조작해,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머스크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 만한 트윗을 계속 게재했다.

 

최근에는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테슬라는 지금까지 보유한 비트코인의 단 10%만 보유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환경친화적으로 바뀐다면, 당장이라고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여, 일각에서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기대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비트코인의 시세가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6월 15일에 4만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그리고, 테크 업계에는 머스크 외에도 비트코인과 연관이 있는 또 다른 인물이 있다. 바로 트위터 CEO인 잭 도시(Jack Dorsey)이다. 사실, 그는 오래전부터 비트코인 지지자로 유명했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트위터나 트위터의 미성숙한 탈중앙화 SNS 프로젝트인 블루스카이(Bluesky)에 비트코인 결제가 통합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일론 머스크와 잭 도시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확인하고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두 인물의 언급량 추이, 대중적 이미지 및 주요 감성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는 아래와 같다.

 

▲ 출처: 썸트렌드

 

일론 머스크 vs 잭 도시, 언급량 추이는?

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일론 머스크의 언급량은 199회, 잭 도시의 언급량은 90회로 확인됐다. 6월 14일, 일론 머스크의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각량, 비트코인 결제 지원 재개 가능성을 언급한 트윗 때문이다. 또, 6월 15일, 잭 도시의 언급량이 증가한 것도 마찬가지로 블루스카이의 비트코인 결제 도입 관련 발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출처: 썸트렌드


일론 머스크 vs 잭 도시,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일론 머스크의 이미지는 긍정 36%, 부정 35%, 중립 29%로, 긍정적인 이미지가 조금 더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주요 감성어 중, 중립적인 표현은 ‘인정하다’와 ‘달다’, ‘멀다’, ‘구매하다’가 있으며, 긍정적인 표현은 ‘가능하다’, ‘괜찮다’, ‘매료되다’가 있다. 또, 부정적인 표현은 ‘빡 치다’와 ‘멍청한’ 등이 있다.

 

잭 도시의 이미지는 긍정 70%, 부정 8%, 중립 21%로, 긍정적인 이미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부정적인 표현은 ‘무섭다’ 단 하나이며, 중립적인 표현은 ‘넘어서다’와 ‘구매하다’, ‘궁금하다’, ‘강한’, ‘강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표현은 ‘감사드리다’와 ‘젊다’, ‘가능하다’, ‘고맙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론 머스크·잭 도시 관련 흥미로운 이슈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기즈모도는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기록한 계기가 된 머스크의 트윗에서 한 가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바로 실제로 지금까지 비트코인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진 점이 없는데 그동안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중단했다가 재개 가능성을 다시 언급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매체는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 지원 재개 가능성을 암시한 최근 트위터 발언이 매우 어리석은 주장이라며 비판했다.

 

미국 비즈니스 전문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비트코인 채굴 위원회(Bitcoin Mining Council)가 머스크는 위원회 내에서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을 것이며, 비트코인 채굴 과정의 환경 문제 개선에 전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머스크가 암호화폐 채굴 업계 관계자와 회동해, 채굴 과정의 환경 문제 개선을 이야기한 사실 때문에 추후 가상자산 채굴의 환경 문제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과는 다른 결과이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는 도시가 불과 일주일 전,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1년도 비트코인 컨퍼런스에 참석해, "스퀘어(Square)나 트위터를 위해 근무하지 않았다면, 비트코인을 위해 일했을 것"이라는 발언을 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사실을 전했다.

 

더 가디언 나이지리아판은 도시가 최근, 트윗을 통해 나이지리아가 향후 비트코인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나이지리아를 비트코인 성장의 핵심으로 꼽은 이유는 전 세계에서 나이지리아가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가장 큰 국가 중 한 곳이며, 현지에서 비트코인의 인기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와 잭 도시의 관심 독차지한 비트코인, 전망과 오늘의 시세는?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펀드 매니저 22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뒤, 응답자 81%가 비트코인이 가파른 가격 반등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거품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온 사실을 보도했다.

 

이어, 월가의 다수 전문가가 비트코인이 하향세를 보일 위험성이 여전히 높다고 경고한 사실을 덧붙여 전했다.

 

JP 모건 전략가 겸 비트코인 전문가인 니콜라오스 패니기르졸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최근 비트코인의 중기 공정 가치(fair value)는 2만 4,000달러~3만 6,000달러 범위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5월의 비트코인 가격 붕괴 때문에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수요가 심각하게 약화되었다”라며, “최근 몇 주간 이어진 급등과 급락 추세가 다수 기관 투자자가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채택하는 데 타격을 준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6월 16일 오후 1시 46분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0.66% 하락한 4만 278.4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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