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 ETH 가격이 1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최종 승인 및 거래 시작은 2025년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프리뱅크(FRBK) 설립자 유누스 오즈카야(Yunus Ozkaya)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SEC가 오는 23일(현지시간) 반에크 등의 19b-4 신청서를 승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S-1 승인을 포함, 거래 시작은 올해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이런 상황도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EC는 신규 ETF를 심사할 때 19b-4와 S-1을 모두 승인해야 한다.
한편 넥소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책임자 안드레이 스토이체프(Andrey Stoychev)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이더리움 ETF와 아시아의 유사한 상품이 2024년 말까지 1만 달러에 도달해 ETF 이후 비트코인의 성과를 따라잡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SEC의 ETF 승인 절차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지만, ETF 출시는 이더 가격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오후 11시7분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2.48% 급등한 3,787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