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인계 동향] 스위스 중앙은행, 국경간 디지털통화 테스트 계획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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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21-04-30 [20:14]

 

■ 스위스 중앙은행, 국경간 디지털통화 테스트 계획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중앙은행 이사회 위원 토마스 모저(Thomas Moser)는 “국경간 디지털통화 기능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다른 국가와의 첫 디지털통화 테스트를 계획 중이라 밝혔다. 다만 상대 국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미디어는 “전세계 수십개 중앙은행이 향후 몇 년 안에 디지털통화를 출시할 계획이다”라며 “주요 문제는 국경간 디지털통화 교환 및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다”고 평가했다.

 

■ 인도 암호화폐 금지법 '과거 거래기록 조사' 논란

외신에 따르면 인도에서 새롭게 발의된 암호화폐법이 정부가 과거 암호화폐 거래기록을 조사하도록 허용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새로운 법안은 암호화폐의 보유, 발행, 채굴, 거래, 양도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6개월 내로 보유한 암호화폐를 처분하도록 요구한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과거 모든 암호화폐 거래 내역을 들여다볼 수 있고, 전에 없던 방식의 사생활 침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인도 국민이 거래 가능한 암호화폐는 인도중앙은행(RBI) 발행 암호화폐로 제한된다.

 

■ 中 베이징, 디지털 위안화 시범 프로모션 진행 예정

중국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베이징시가 디지털 위안화 시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디지털 위안화 결제 지원을 위한 사전 테스트 차원이다. 베이징 내 여러 핵심 상권에서 디지털 위안화 결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 유럽투자은행,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1억 유로 채권 발행

더블록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국가들이 공동출자한 투자은행인 유럽투자은행(EIB)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1억 유로(약 1343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EIB의 첫 블록체인 채권은 1억유로 규모로 2년 만기다. 이더리움 기반 채권은 골드만삭스, 산탄데르은행, 소시에테제네랄 은행의 감독 하에 판매된다.

 

■ 미국 메이저 은행 US뱅크, 암호화폐 커스터디 제공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US뱅코스 산하 US뱅크가 익명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사업자와 협력해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US뱅크는 NYDIG의 비트코인 ETF 관리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NYDIG는 금융당국에 비트코인 ETF 출시 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미디어에 따르면 US뱅크는 지난 2015년부터 블록체인 분야에 관심을 가져 왔으며,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 시큐런시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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