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장, 지금 뛰어들어야 하나?… 볼린저밴드 창시자 "신중하거나 매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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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기사입력 2020-06-03 [17:43]


3일(한국시간) 시가총액 1위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1만 달러를 크게 하회한 9,5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1만 달러를 넘어서는 강력한 랠리를 보였지만 하루도 버티지 못한 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5.80% 하락한 약 9,53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4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5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69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0%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크게 위축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56)보다 8포인트 내린 48을 기록하며 '탐욕(Greed) 단계'에서 '중립(Neutral)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는 핵심 강세 추세선(약 9,735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중요 지지선인 9,300달러 영역은 방어하고 있다"며 "현재 주요 저항선은 9,550달러, 9,600달러, 9,740달러이며 주요 지지선은9,400달러, 9,300달러이다"고 진단했다.

 

또 오케이엑스(OKEx)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현재 추세를 봤을 때 10,500달러 돌파는 단기적으로 매우 어려워 보이며, 횡보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블록체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볼린저밴드(Bollinger Bands) 지표를 고안한 유명 기술 분석가이자 베테랑 투자자인 존 볼린저(John Bollinger)가 비트코인이 최근 10,400달러까지 오른 것은 매수자들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헤드 페이크(head fake)'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헤드 페이크는 농구에서 공격수가 머리를 이용해 상대편을 속이는 동작으로, 특정 자산이 특정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였다가 완전히 뒤집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존 볼린저는 현 비트코인 시장에 대해 "신중하거나 숏을 칠 때(Time to Be Cautious or Short)"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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