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장에 투자자 손바뀜 있었다?…상승모멘텀 커지나

가 -가 +

박병화
기사입력 2020-03-25 [22:53]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매수자들을 압도하는 대규모 매도 압력으로 인해 10,500달러의 최고점에서 3,800달러의 최저가로 추락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수준의 투자자 손바뀜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대규모 상승 모멘텀의 추동력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잭(Bitcoin Jack)은 "최근 비트코인 물량이 위크핸드(Weak Hands, 투자나 트레이딩 플랜을 고수할 확신이 부족하거나 그것을 수행할 자산이 부족한 플레이어) 트레이더들로부터 스트롱핸드(Strong Hands, 기업, 금융기관, 헤지 펀드, 뮤추얼 펀드 등 풍부한 자금력을 갖춘 시장 내 핵심 플레이어) 트레이더들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시장 구조 변화는 대규모 상승 모멘텀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등 거시적인 경제 리스크(위험)가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이는 위크핸드 트레이더들을 정리시키는 효과를 동반했다. 또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위크핸드에서 스트롱핸드로 넘어갔다. 만약 최근 비트코인 폭락장에서 비트코인을 매집한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자라면, 그들의 비트코인 물량은 향후 몇 주, 몇 달 동안 지속될 하방압력의 일부를 완화시켜줄 것이다. 나아가 비트코인의 한정된 공급량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은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법정화폐의 평가절하, 수조 달러 부채의 화폐화는 비트코인을 위한 시기다"며 "오늘도 비트코인과 금을 저가에 매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해당 미디어는 "비트코인이 6,000달러를 돌파하며 추세 역전 현상을 감지하는 'GTI 베라 컨버전시 발산(GTI VERA Convergence Divergence)' 지표가 매수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8% 상승한 약 6,69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6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22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85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8% 수준이다.

 

박병화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코인리더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