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암호화폐 비관론자' 피터 시프 "비트코인, 디지털 금 아닌 디지털 리스크"

가 -가 +

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20-02-27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약세장이 지속됨에 따라 낙관론도 점차 사라져간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AMB크립토는 "지난 24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6% 이상 하락했으며, 강한 지지를 받던 9,300달러 선도 깨졌다(27일 현재는 8,8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한주간 비트코인시장은 저조한 분위기가 지속됐으며, 지난 1월 17일 연고점 기록 후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현재 비트코인 상승 모멘텀은 약화되고, 단기 가격 변동성은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아직 비트코인 낙관론은 유효하며, 최근 하락세는 건강한 조정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연속적인 가격 하락이 급등으로 만회되지 않으면 비트코인의 장기 밸류에이션도 나빠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자체 추산한 '공포·탐욕 지수'도 전날(44)보다 3포인트 낮은 41를 기록했다. 공포 단계가 지속된다는 신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회의론자이자 금본위제 지지자(gold bug)인 피터 시프(Peter Schiff)도 본인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 아닌 디지털 리스크"라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피터 시프는 "지난 5일 동안 다우존스는 7.3%, 나스닥은 7.9%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22% 하락했다. 반면 금 관련 파생상품 GLD는 1.6% 상승했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에게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 아닌 디지털 리스크라는 것을 분명히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옹호자들은 비트코인이 이미 안전자산과 가치저장 수단으로 금보다 우월함을 증명했다고 주장한다. 이는 넌센스다. 비트코인은 아직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 매 분마다 바보들이 태어난다. 그리고 이들 중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크라켄 비즈니스 개발팀 이사 댄 헬드(Dan Held)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2008년 금융 시스템 붕괴 이후 2012년부터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그때만해도 크립토 마켓은 아주 작았지만 지금은 다양한 프로덕트가 있고 기관들도 유입돼 양상이 매우 달라졌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순식간에 1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자이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의 경우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다수 자산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로 옮겨놨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6개월 간 증권시장을 떠나 있었다. 최근 같은 상황을 보면 오히려 암호화폐로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생각이다. 요며칠 비트코인이 약세를 나타내며 조정을 받고 있지만 결국 2022년 또는 2023년 초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박소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코인리더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