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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긴급 점검으로 예고 없이 거래 '올스톱'…약 6시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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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20-02-20


중국계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예상치 못한 기술 문제로 약 6시간 동안 예고 없이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 거래소는 19일(현지시간) 저녁 8시 30분경 긴급 시스템 점검에 들어가 대부분 거래를 중단했다가 20일 새벽 2시 30분경 서비스를 재개했다.

 

바이낸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정에 없던 시스템 점검 소식을 전하면서 "입출금, 현물 거래, 마진 거래, P2P 거래, 대부 및 상환이 불가하며 하위 계정, 마진 계정, 선물 계정, 법정화폐 월렛에서 자금을 이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바이낸스US 등 파트너 거래소에는 영향이 없으며 거래 활동을 곧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약 6시간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경 시스템 점검을 완료함에 따라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공지했다. 주문 취소, 입금, 계정 내 이체, C2C 거래 등을 정상 이용할 수 있으며 출금은 거래가 재개되면 단계적으로 개방하겠다고 전했다.

 

긴급 시스템 점검으로 갑작스레 거래가 중단되자 중국 커뮤니티 중심으로 바이낸스가 2만 BTC, 170만 ETH를 해킹 당했다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출처가 불분명한 SNS 채널 대화방 스크린 샷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허이는 "가짜 뉴스다. 간단한 점검으로 모든 컨트렉트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킹을 우려하는 사람들은 안심해도 좋다. 현재 가짜 뉴스를 배포한 계정을 찾아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라 답했다.

 

바이낸스 대표 자오 창펑도 "계획 외 임시 시스템 점검으로 거래가 중단됐다. 일부 마켓 데이터 푸시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특정 시장의 데이터 푸싱 문제일 뿐 매칭 엔진에는 문제가 없다. 데이터나 자금 손실도 없다. 빠른 시간 내 거래를 재개할 것"이라 루머를 부인했다.

 

또 다른 트윗을 통해 "별도 매칭 엔진을 이용하는 선물 거래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관련 이용자 피해에 보상하기 위해 마진 이자를 포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17일 발표한 플랫폼 성능 관련 보고서에서 "거래소가 최근 이용자 유입 증가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여러 가지 성능 문제가 발생해 플랫폼 접근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빠른 시일 내 문제들을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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