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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국세청, 암호화폐 거래 분석 프로그램 도입 예정..."암호화폐 범죄 단속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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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기사입력 2020-01-24


영국 국세청(HMRC)이 암호화폐 불법 거래 파악을 위해 블록체인 분석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퍼블릭테크놀로지는 영국 국세청의 제안요청서를 인용해 해당 기관이 탈세, 자금세탁 등 암호화폐 범죄 단속을 위해 블록체인 분석 프로그램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세청은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TC), 이더리움(ETH), 이더리움클래식(ETC), XRP, 라이트코인(LTC), 테더(USDT) 등 암호화폐 7종이 추적 가능하고, 그 외 모네로(XMR), 지캐시(ZEC), 대시(DASH) 등 프라이버시 강화 코인 추적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툴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블록체인 분석 프로그램 도입에 10만파운드(1억5000만원) 상당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달 31일까지 입찰받고 내달 17일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인널리시스, 엘립틱, 사이퍼트레이스 등 암호화폐 거래 추적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은 "많은 암호화폐 거래가 블록체인이라는 원장에 공개적으로 기록된다. 거래는 공개되지만 거래 당사자는 그렇지 않다"며 "암호화 자산 거래 식별 및 관련 거래 수집, 서비스 업체 관련 거래 파악 등의 기능들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영국 국세청은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감독을 점차 강화해가고 있다. 작년 8월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이토로, CEX.IO에 고객 정보, 거래 내역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한편, 예산 삭감으로 인한 감사(audit) 인원 부족으로 미국 국세청(IRS)의 감사건이 2019년 개인소득세 신고액의 0.45% 수준으로 급감하며 4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은 작년 여름 암호화폐 거래자 약 1만명에게 지난 2013년 이후 암호화폐를 얼마나 주고 받았는지 명확히 해달라는 서한을 발송했다. 이어 그해 10월에도 새로운 감사 통지서 발송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후속 조치는 없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감사를 받았는지 불분명하다. 다만 미디어는 "미 국세청의 암호화폐 거래 감시는 계속될 것이라며 미국 내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세금 문제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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