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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갈등 지속…비트코인, 1만달러 향해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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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기사입력 2020-01-11

미국이 미사일 공격을 가한 이란에 강력한 추가 제재를 가하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앞으로 더 강력한 공격을 예고하는 등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깊어지고 중동 불안이 심해지면서 신흥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다시 8천 달러를 회복하며 랠리를 재개하고 있다. 

 

▲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철강 산업에 초점을 맞춘 이란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 건설, 제조업, 섬유, 광산업에 대한 제재도 추가했다.(출처: Tagesspiegel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앞서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공습으로 살해하고 이란이 보복을 경고하는 등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6,800달러 선에서 8,500달러에 근접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의 전날 이라크내 미군 기지 공격과 관련, 이란에 대한 강력한 제재 방침을 밝히면서도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고 말해 긴장이 다소 완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7,700달러 선까지 다시 후퇴한 바 있다.

 

11일(한국시간)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53% 상승한 약 8,156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8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48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169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3% 수준이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최근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올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의 공급량 제한(2,100만 개)과 도입 증가가 비트코인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비트코인 핵심 지지선은 6,000달러, 저항선은 10,000달러라고 설명하며 "작년 최고점인 약 14,00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업체 비트페이(Bitpay)의 CCO(최고소비자총괄)인 소니 싱(Sonny Singh)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올해 2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다. 이란사태와 같은 예기치 못한 대형 사건은 비트코인의 상승 원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이번 비트코인 단기 상승 흐름이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란사태와 같은 글로벌 정세 격변이 비트코인 가격을 상승 시켰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례로 지난해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요동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8,000달러 부근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할 경우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비트코인이 8,000달러 지역에 입지를 재확보한 것은 오래 기다려온 ‘알트시즌(altseason)’의 시작이 가까워졌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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