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 지속, 굿바이 베어마켓?…BTC, 美·이란 분쟁에 1만달러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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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기사입력 2020-01-08 [20:14]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주 6,900달러의 낮은 가격에 비해 약 20%나 급등하며 황소(Bull, 강세론자)가 시장을 통제하고 있다. 비트코인 차트도 기술적으로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14,000달러에서 6,400달러로 추락하며 겪어왔던 잔혹한 베어마켓(약세장)이 종말을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례로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인 어댑티브 캐피탈(Adaptive Capital)의 애널리스트 CL은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 방향으로 분명한 중기 추세 역전 신호들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이브 뉴 코인(Brave New Coin)의 애널리스트인 조쉬 올스제비츠(Josh Olszewicz)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차트는 현재 강세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강력한 바닥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8,7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조슈아 그린(Joshua Green) 디지털애셋캐피탈매니지먼트 트레이딩 총괄을 인용, "비트코인 시세가 이란의 이라크 미국 기자 공격 소식에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제 정세 변화에 반응한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주요 거래소에서 8,400달러 선을 터치하며 금, 유가 등 안전자산과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 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미국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디지털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도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면서 "미국, 이란 간 긴장에 따라 금과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이란이 8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을 지대지 탄도 미사일로 공격하자 안전자산인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자체 발간한 '2020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0년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 각광 받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8일(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5.31% 상승한 약 8,341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0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514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190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9.1%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40)보다 11포인트 오른 51를 기록, 공포 단계에서 중립 단계로 진입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이 8,000달러 지지선과 100일 SMA(단순이동평균)을 웃도는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100일 SMA 이하로 마감하지 않는 한 10,000달러 저항선 쪽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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