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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비트코인 고래의 매수세…"가격 변동성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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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기사입력 2019-12-14

 



비트코인 고래들(Bitcoin whales·대규모 투자자, 큰손)의 새로운 움직임이 향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이 블룸버그를 인용 "최근 비트코인 고래들의 비트코인(Bitcoin, BTC)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큰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실제 블룸버그가 최근 발표한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1,000~100만 BTC를 보유한 지갑이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4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2년 전 불런(황소장) 때보다 4% 증가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보스턴 기반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플립사이드 크립토(Flipside Crypto)는 "비트코인 보유량 상위 1,000개 주소가 전체 유통량에 3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2년 전보다 약 0.5% 증가한 수준"이라며 "거래소는 현재 규제를 받지 않는다. 시장을 조종하고 싶은 사람이 실제로 그렇게 할 가능성이 아주 많다"고 지적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비트코인 고래는 오래 전부터 시장 변동성을 야기시키는 주범으로 비난을 받아왔다. 일례로 지난 10월, 고래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 400 BTC를 갑자기 매도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8,056달러에서 7,475달러로 폭락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암호화폐 판매 업체 SFOX 소속 애널리스트가 한 인터뷰에서 "2011년 이후 '휴면'(어떤 거래도 발생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8만 BTC 보유한 고래 지갑이 비트코인 시장 전반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SFOX 측은 "거대한 물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휴면' 고래 지갑 소유주들은 언제든지 보유 물량을 임의로 판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8만 BTC 보유 계정이 그의 비트코인을 모두 팔아버린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간 내 폭락할 수 있다. 물론 이 같은 휴면 계정이 프라이빗 키 분실 때문에 활동을 못 하고 있는지, 아니면 소유주가 사망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다만, 이들이 움직인다면 시장을 붕괴시킬만한 파장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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