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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총재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 화폐 대체재로 부적합"…리브라 규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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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사입력 2019-09-29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ECB) 총재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가치안정화 코인)과 암호화폐가 화폐 대체재로 적합지 않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 출처: ECB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달 27일 에바 카일리(Eva Kaili) 유럽의회 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유럽중앙은행제도(European System of Central Banks·ESCB)가 암호화폐 산업의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ESCB는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이 통화정책, 결제 및 시장인프라의 안전성과 효율성,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해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는 이 분야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고 화폐를 대신하기에 적절한 대체제로 설계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드라기 총재는 "암호화폐 산업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ECB의 향후 평가는 변할 수 있다"며, 향후 입장 변화의 여지를 남겼다.

 

또, 드라기 총재는 유로화 동전을 디지털 형태(digital form)로 출시할 경우 초래될 영향에 대해 "유로의 스테이블코인화는 기술적인 부분의 문제라기 보다는 비용과 이익 측면에서의 효용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4일 프랑스 재무장관 브루노 르 메르(Bruno Le Maire)는 유럽이 독자적인 디지털 화폐를 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유럽의 공공 디지털 통화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느와 꾀레(Benoit Coeure) ECB 집행이사는 독일 분데스탁(연방하원) 논평에서 오는 10월 14~20일 열리는 IMF-세계은행 회의에 맞춰 G7(주요 7개국) 스테이블코인 실무협의체(워킹그룹)가 권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실무협의체를 이끌고 있는 꾀레 집행이사는 수요일(현지시간) 논평에서 "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 리브라(Libra)는 의심할 여지 없이 중앙은행과 정책입안자에게 경종을 울렸다. 이에 대응해야 한다"며 "스테이블코인이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에 이용될 수 있으며 소비자 보호, 데이터 보안, 네트워크 안정성, 세금 문제와 맞닿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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