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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金) 대체재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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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기사입력 2019-09-21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세인트루이스 지사의 연구 부문을 이끄는 부회장 겸 연구 책임자인 데이비드 안돌파토(David Andolfatto)가 "비트코인은 재산 포트폴리오에서 금, 은 및 기타 귀금속의 대체재(substitute)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데이비드 안돌파토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비탄력적 통화공급 모델(fixed money supply model)을 갖고 있어 그리 좋은 통화 수단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은 수요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크다. 금 또한 변동성이 커 가치 저장(store of value)이나 헤지(Hedge·위험회피)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달러가 아닌 금과 경쟁하고 있다"며 "사람들은 경제위기 속에서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안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선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월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The deVere Group) 니겔 그린(Nigel Green) 최고경영자(CEO)도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상대적인 안전 자산이라는 데 투자자들의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Digital Gold)'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희소성과 가치 저장 기능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는 금이 궁극적인 안전 자산으로 여겨졌지만, 비트코인은 세계의 디지털화 추세에 따라 향후 금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공동 창업자인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도 지난 5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약 1400억 달러다. 금의 시가 총액은 7조 달러다. 이같은 시총의 차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저평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 버전의 금이다. 금과 필적할 수 있으며, 동시에 금의 지위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특히 두 자산의 차이점이 향후 비트코인이 금의 지위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금은 저 리스크, 저수익 자산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고 리스크 고 수익 자산이다. 금은 선물 시장에 의해 장악됐다. 반면 디지털화된 금은 어떤 세력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금과 비교해 뚜렷한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 출처: CryptoCrunchApp 트위터     © 코인리더스



반면 미국 12선 하원의원이자 대통령 후보였던 론 폴(Ron Paul)은 지난 8월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새로운 금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나는 이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비트코인은 사용 가능하지만 역사가 매우 짧은 반면 금의 역사는 약 6000년으로 매우 길다"며 "사람들은 부를 유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금에 의존해 왔다"고 밝혔다.

 

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탈(Euro Pacific Capital) CEO도 "비트코인의 변동성 심화가 다시금 대두되며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safe haven asset)이라는 인식에 금이 갔다"며 "비트코인을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 금 같은 안전 자산으로 취급할 순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넘어설 일은 절대 없다"며 금을 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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