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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하에도 비트코인 약세 지속…호재성 이슈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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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기사입력 2019-09-19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17~18일(현지시간)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현행 2.00~2.25%에서 1.75~2.00%로 0.25% 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연준의 2차례 연속 금리 인하 조치다. 앞서 연준은 지난 7월 FOMC에서 10년 7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

 

▲ 제롬 파월/ 출처: Federal Reserve 트위터     © 코인리더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 연속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릴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또 위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 "제롬 파월과 연준은 또다시 실패했다. 배짱도 없고, 감각도 없고, 비전도 없다. 끔찍한 소통자"라며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주저한 것에 대해 맹비난했다.

 

 

 

한편 미 기준 금리 인하라는 호재성 이슈에도 불구하고 이날 비트코인(Bitcoin, BTC)은 1% 미만의 약세를 보이며 여전히 핵심 지지선인 10,3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오전 7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0.41% 하락한 10,222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6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34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지배력(BTC Dominance·시가총액 점유율)은 67.3% 수준까지 하락했다.

 

많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완화가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 및 안전자산 간주되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해 왔다. 일례로 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 겸 애널리스트인 톰 리(Tom Lee)는 "금리 인하는 유동성을 확대하고 이는 다시 고위험 투자 자산 및 헤지(위험회피) 상품에 대한 자금 유입을 촉진한다. 비트코인에 있어서는 당연히 유리하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한 조치가 비트코인(BTC) 랠리의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분석 업체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는 암호화폐 가격 및 거래 활동에 대해 과거 16차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암호화폐 가격 및 거래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뚜렷한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기관은 “시장 비효율성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다소 늦게 반응한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FOMC가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도출하지는 못했다”며 “일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투자자들이 새로운 거시경제 환경에서 비트코인 자산 포지션을 조정한다는 분명한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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