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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우려 완화에 금·비트코인 시세 부진…마크 모비우스 "블록체인 투자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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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기사입력 2019-09-06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2.68포인트(1.41%) 상승한 2만6728.1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8.22포인트(1.30%) 오른 2976.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139.95포인트(1.75%) 높아진 8116.83에 장을 마쳤다.

 

이 같은 랠리는 미국과 중국이 10월초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무역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최근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단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시세는 크게 하락했다. 미 CNBC에 따르면 이날 금 시세는 온스당 1,518달러로 2.1% 감소, 2년 6개월만에 최악의 일일 하락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흥 안전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비트코인(Bitcoin, BTC)도 이틀째 랠리를 보이고 있는 뉴욕증시와는 반대로 10,600달러 선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흥국 투자 귀재'로 불리는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Mark Mobius)는 이날 미 CNBC 스쿼크박스(Squawk Box)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digital gold)'이 아닐 뿐만 아니라 전혀 가치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비트코인이 가치를 얻으려면 금에 기반해야 한다. 만약 금에 의해 실제로 뒷받침되는 암호화폐가 있고, 의미 있는 합의와 현대적 연관성이 있다면, 이것은 상당히 흥미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비우스 캐피탈 파트너스(Mobius Capital Partners)의 창립파트너인 마크 모비우스는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기술은 공격에 노출되어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언제든지 부서질 수 있고 이는 '큰 위기(big crisis)'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블록체인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인터넷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지지자들이 존재했다. 그것이 인터넷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라며, "이제 사람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 만약 (미 달러화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를 통해 무언가를 구매할 수 있고, 그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그 정도로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8월 인도 비즈니스 미디어 라이브민트(Livemint)에 따르면 마크 모비우스는 “암호화폐 부상이 궁극적으로는 금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중 무역 전쟁, 경기 둔화 여파에 따른 주요국 양적완화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암호화폐를 비롯한 디지털 화폐가 새로운 투자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암호화폐 부상이 전통 금융 자산 내재 가치에 대한 논쟁과 함께 리스크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서 금의 위치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하지만 이 같은 논쟁은 결국 금에 대한 관심을 부추길 수 밖에 없다. 실물 자산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일(한국시간) 오후 12시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67% 상승한 약 10,6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4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905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7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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