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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 하락·투심 악화, 1만달러 위협…"곰 세력 힘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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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기사입력 2019-08-21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10,300달러 선을 하회하고 있다. 강력한 저항선인 11,000달러를 넘지 못한 후에 곰(매도) 세력에 장악되고 있는 분위기다.

 

21일(한국시간) 오후 1시 35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5.01% 하락한 약 10,2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6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38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9.0%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전날 심리적 장벽인 11,000달러 돌파에 실패하면서 10,000달러 밑으로 추가 하락할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 곰 세력이 장악하고 있어 9,974달러, 더 나아가 9,467달러(8월 15일 저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규제 우려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 국무장관은 전날 CNBC ‘스쿼크 박스(Squawk Box)’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와 관련된 익명 거래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비트코인은 다른 전자 금융 거래와 같은 방식으로 규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39) 보다 28포인트 하락한 11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전날보다 대폭 악화됐음을 나타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최근 "비트코인이 역대 신고점을 돌파하기 전에 7,000달러까지 하락, 해당 가격대를 테스트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근 추세를 볼 때 9,000달러 선이 매우 중요한 지지라인이다. 해당 가격대가 붕괴된다면 8,500달러에서 7,000달러 구간을 테스트 할 가능성도 높다"면서도 "하지만 이후 바로 역대 신고점을 돌파하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상승 추세다. 비트코인은 2020년 혹은 2021년에 2만~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니터링 리소스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의 19일(현지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hash rate·해싱 또는 컴퓨팅 파워라고도 함)은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톱(Top) 코인의 해시레이트는 여름 내내 계속해서 이전 기록을 경신해 왔으며, 이날 역대 최고인 82.5 TH/s를 기록했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분석가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의 최근 트윗을 인용 "비트코인 가격과 해시레이트는 비례한다. 해시레이트 차트는 향후 9년 간의 불마켓(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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