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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트럼프, 비트코인을 美 대선 이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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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기사입력 2019-07-14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에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한 글을 기고하는 빌리 밤브루(Billy Bambrough)는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BTC)을 오는 2020년 대선 이슈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의 팬이 아니다.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며, 가치 변동성이 매우 크고 기반이 되는 가치가 없다.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 자산(unregulated crypto assets)'은 약물 거래와 다른 불법적인 행동을 촉진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발리 밤브루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발언이 나온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비트코인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비트코인 인정이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면서 "하지만, 훨씬 더 중요한 것은 트럼프가 (무심코 던진 트윗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대통령 이슈로 끌어들였고, 또 급부상하고 있는 비트코인 기술의 가치를 인정했다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트윗에 대한 반응이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시장 연구가들은 여전히 트럼프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홍보 기회를 준 데 따른 호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블록체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서클(Circle)의 최고경영자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도 트위터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트코인 관련 부정적 발언에 대해 "비트코인 시장의 사상 최고 호재로 볼 수 있다. 암호화폐가 대통령/글로벌 급의 정책 이슈로 올라왔다. 이제 전 세계 사람들이 주권화폐(법정화폐)와 비주권화폐(암호화폐)가 혼합된 디지털 통화를 받아들일 것이다"고 언급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CEO(최고경영자)도 트위터를 통해 "수년 전 나는 빠르게 증가하는 암호화폐 사용에 대해 대응하는 미국 대통령의 모습을 상상했었다. 그들은 처음에는 너를 무시했고, 그 다음은 너를 비웃었고, 그리고 너와 싸웠다. 마지막으로 너는 이긴다. 지금은 세 번째 단계야"라고 전했다. 

 

마티그린스펀(Mati Greenspan) 이토로(eToro)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도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도날드가 비트코인의 팬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가 그것을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엄청난 호재"라고 말했다.

 

한편 빌리 밤브루는 "도널드 트럼프의 비트코인 공격이 비트코인, 암호화폐, 블록체인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 미국 대선 주자들에게 검증의 기회를 줬다"고 주장했다.

 

기업가 출신의 대만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앤드류 양(Andrew Yang)은 최근 비트코인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 "잠재력이 풍부하다. 많은 것들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지난 여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통한 기부를 받겠다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

 

또 다른 민주당 대선 주자인 툴시 가바드(Tulsi Gabbard)는 최근 이더리움(ETH)과 라이트코인(LTC)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리 밤브루는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합법적 이슈(valid issue)로 만들었고, 이에 따라 백악관에 대한 경쟁(2020년 대선)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캠페인의 큰 이슈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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