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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 테더 폭탄'에 비트코인 급락…시장 회복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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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기사입력 2019-04-26

 



 

26일(한국시간)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일시적으로 5,200달러 선이 붕괴하는 등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이날 비트코인 급락장의 원인으로 뉴욕검찰청의 테더(Tether, USDT) 의혹 관련 발표를 꼽았다.  

 

이날 레티샤 제임스(Letitia James) 뉴욕 검찰총장은 "비트파이넥스(Bitfinex) 거래소와 비트파이넥스 모회사인 아이파이넥스(iFinex)가 테더 준비금을 사용해 약 8억 5천만 달러의 손실을 숨겼다"고 발표했다. 

 

이어 검찰총장은 "테더는 투자자들에게 완전한 달러 보유고를 갖고 있다고 주장해왔다"며 "투자자 기만 행위를 중단하고 모든 관련 자료의 삭제·수정을 금지하는 법원 명령을 발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파이넥스는 아무런 계약·보증 없이 파나마에 본사를 둔 'Crypto Capital Corp.,'로 8억 5천만 달러를 전송해 손실을 입혔으며, 해당 손실을 메꾸기 위해 테더 준비금 중 9억 달러를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표가 나온 직후  달러화에 대한 비트코인 가격은 7% 급락했다. 실제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BTC) 대 테더(USDT) 쌍은 이날 최저치인 5,500달러대에서 5,102달러로 7.2% 하락했다. 다만 이후 다소 가격이 회복되면서 5,2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뉴욕검찰청의 테더 의혹은 비트코인과 다른 주요 암호화폐의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뉴욕검찰청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암호화폐 시장의 대중적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매체는 "앞서 제기된 테더 스캔들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배적인 암호화폐와 나머지 시장들은 꽤 잘 회복되었다. 이는 완전히 규제되고, 감사받고 있으며 미국 기반의 제미니 달러(GUSD)와 서클의 USDC 도입으로 최근 몇 달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테더 의존도가 상당히 줄어들었음을 시사한다"면서 "이처럼 테더에 대한 시장의 의존도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투명한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성숙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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