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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문가들 "비트코인 5천~6천달러 저항선 벗어나야 추세 전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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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기사입력 2018-12-29

 

 

 

29일(현지시간)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전날의 하방 압력을 뚫고 3,900달러대(코인마켓캡 기준)까지 회복하며 강력한 단기 저항선인 4,000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7% 넘는 강세장을 연출하면서 주요 알트코인도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캐시(BCH), 이오스(EOS)는 15~18% 가량 급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도 1,330억 달러대까지 급증했다.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m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28일)보다 3포인트 오른 2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에 대한 공포 심리가 전날보다 소폭 완화됐음을 의미한다. 다만 아직 '극단적 공포'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지난 목요일 수준으로 가격이 회복되면서 투자자들이 시장의 단기 추세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다"면서도 "하지만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5,000~6,000달러의 주요 저항 수준를 벗어날 때까지 중기 반전 추세를 확인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유명 비트코인 트레이더인 마크 다우(Mark Dow)는 비트코인이 6,000달러선 이상으로 반등하지 못한다면 비트코인은 3,120달러 아래로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CCN은 "이날 비트코인의 갑작스런 4,000달러 수준의 회복으로 투자자들이 3,000~3,500달러를 바닥으로 간주하고 비트코인을 축적하기 위해 3,500달러 주위에 큰 매수벽을 두고 있다"면서 "3,300달러의 매수 덕분에 비트코인은 연간 3,000달러의 낮은 범위에서 강한 지지 수준을 다시 한번 유지하면서 연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암호화폐 하락세에 대해 기업가 찰스 슈렘(Charles Shrem)의 말을 인용해 "최근 하락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만기와 일부 막바지 세금 매도(tax selling)에 기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현재의 암호화폐 베어마켓(약세장)의 한 가지 장점은 대부분의 과대광고를 제거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과 관련해 코인텔레그래프는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모든 시선은 2019년에 쏠려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우호적인 상황에 힘입어 내년에 시장이 상승(uptick)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하지만 다음 랠리를 위해서는 기관투자자들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통 시장의 자본과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로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등 일부 암호화폐를 전통 자산처럼 움직이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기관 자금이 암호화폐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가지 사례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판매한 장외거래펀드 비트코인투자신탁의 운용 자산 변화를 들었다. 이 신탁의 운용 자산은 설립 첫해인 2013년 5,100만 달러에서 작년 말 약 35억 달러로 폭발적으로 불어났다. 또한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투자된 벤처자금은 총 9,600만 달러였으나 2016년에는 약 5억 달러로 증가했고, 2017년 말에는 그 규모가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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