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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인터뷰] 스페로파트너스 김영곤 CTO "블록체인 활용해 컨텐츠 불법 복제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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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18-11-21

바야흐로 콘텐츠 빅뱅시대가 도래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콘텐츠가 끊임없이 생산· 소비·유통되고 있다. 특히 동영상 콘텐츠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콘텐츠 유통 플랫폼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 앱 사용 현황 조사(20188월 기준)에 따르면 유튜브는 월 총 사용시간 333억 분(전체 연령)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컨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을 통해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스페로파트너스 김영곤 CTO를 만나 그가 설계한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 스페로파트너스 김영곤 CTO     © 박소현 기자



- 스페로토피아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향후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하리라 전망된다. 하지만 두 가지 방해 요소가 크리에이터의 창작 의욕을 저해시켜 건전한 컨텐츠 시장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첫 번째 방해 요소는 왜곡된 수익 분배 구조. 유튜브, 네이버 등 거대 플랫폼 기업의 권력이 워낙 막강해서 콘텐츠 유통 수익은 대부분 플랫폼 사업자 몫이 된다. 창작자는 본인 콘텐츠 수익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어떤 비율로 분배되는지를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창작자가 배분 받는 수익이 그 기여도에 비해 턱없이 낮은 셈이다.

 

또 다른 방해 요소는 콘텐츠 불법 복제.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성장할수록 불법 복제로 인한 피해도 크게 늘고 있다. 2017년 불법 복제물 유통 실태조사에 따르면 불법 복제물에 의한 콘텐츠 산업 전체 피해액은 약 3조원, 불법 복제물 이용량은 187700만 건으로 확인됐다. 대형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으나 큰 효과가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과 독자적인 콘텐츠 보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스페로토피아(이하 스페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 그렇다면 스페로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할건지?

왜곡된 수익 분배 구조의 경우 블록체인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콘텐츠 플랫폼은 콘텐츠 및 관련 정보를 위·변조 할 수 없고, 중개 구조가 단순해진다. 따라서 투명한 정산 시스템 도입이 가능해져 창작자가 얻는 수익이 효율적으로 개선된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만으로는 콘텐츠 보호 문제까지 해결할 수 없다.

 

이에 스페로에서는 콘텐츠 보호를 위해 자체 개발한 특허 TCI(Titanplatform Contents Identifier)를 적용했다. TCI는 콘텐츠에 TCI 메타 정보 삽입과 CUID(Content Unique Identifier) 생성 과정을 더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스크램블하는 기술이다.

 

이는 응답성이 빠른 대칭형 암호화와 포렌식 마크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해킹이나 크래킹으로부터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특히 TCI 식별코드(CUID)를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해 언제든지 콘텐츠 유통 상태를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TCI(콘텐츠 보호)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콘텐츠를 보호하고 탈중앙화하여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플랫폼의 핵심이다. 

 

 


- 타 컨텐츠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스페로만의 기술적인 강점은?

먼저 TCI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시켜 등록된 모든 멀티미디어 콘텐츠(video, music, webtoon, E-book, etc) 정보를 블록체인의 분산 원장에 기록하고, 재생함으로써 안전한 콘텐츠 유통을 보장한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 유통을 위해 각종 OS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TCI SDK를 각 플랫폼 별로 제공한다. 인증부터 콘텐츠 재생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개발자는 TCI 기술을 쉽게 접목할 수 있다.

 

특히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스페로 플레이는 멀티 포맷 재생 기능으로 동영상, 오디오, 이미지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클라우드 형태의 콘텐츠 스토리지와 블록체인 인프라로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스페로는 콘텐츠 생태계를 위한 맞춤형 블록체인 코어로 메인넷을 설계할 예정이다. 실제로 이중 노드 방식을 채택해 거래를 빠르게 성립시킴으로써 사용자는 기다림 없이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소액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콘텐츠 유통 특성 상 거래 수수료를 대폭 낮추는 효과도 있다.

 

그 외에도 스페로는 전자지갑 결합으로 사용자 지갑의 개인키를 본인인증에 활용하고, 스페로 코인으로 유료 콘텐츠를 결제하게 한다.

 

- 스페로 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은?

스페로 플랫폼은 콘텐츠 유통과 관련된 사업 모델이라면 뭐든지 접목할 수 있다.

 

우선 크리에이터는 플랫폼에 콘텐츠를 등록해서 글로벌 사용자 대상으로 콘텐츠를 판매하거나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사용자는 광고 및 보상으로 수익을 얻고, 플랫폼은 콘텐츠 중개 수수료로 수익을 낸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TCI로 기록된 시청 이력 정보 및 콘텐츠 소비 정보를 활용해서 전세계 크리에이터와 사용자 대상으로 한 개인별 맞춤형 타켓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 스페로파트너스가 꿈꾸는 미래 콘텐츠 시장 모습은?

블록체인과 강력한 저작권 보호 기술이 융합된 스페로토피아는 콘텐츠 불법 복제 및 유통을 차단한다. 또한 중개 구조 단순화와 투명한 수익 분배를 통해 창작자가 얻는 수익을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따라서 본인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스페로토피아에서 사용자는 소비자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사용자가 플랫폼 성장에 기여한 만큼 스페로 코인으로 보상 받는다. 또한 합법적이고 안전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 창작자와 사용자가 공생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유통 플랫폼의 출현이다. 급성장 중인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이 같은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처럼 크리에이터 권리를 보호하면서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다는 성공 사례를 스페로토피아가 보여줌으로써 거대 플랫폼 기업이 지배하는 디지털 컨텐츠 유통 시장에 개혁의 물꼬를 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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