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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300달러 하회, 공포지수↑…"급락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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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기사입력 2018-10-11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BTC)은 11일(한국시간) 오전 10시경 갑작스레 250달러 이상 하락하며,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6,300 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비트파이넥스(Bitfinex) 기준 비트코인 마진 비율도 롱(매수) 포지션이 44.01%, 숏(매도) 포지션이 55.99%로 숏 포지션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3포인트 하락한 25포인트('극단적 공포' 단계)를 기록하며 시장에 대한 공포 정도가 심화됐음을 알려주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인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급락세에 맞춰 시총 상위 10위권 메이저 코인들도 전반적으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리플(XRP)과 비트코인(BCH)이 10% 가량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도 2,000만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까지 급감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세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는 미국 증시 급락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부정적 언급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간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금리 인상 우려로 2년물 국채수익률이 크게 오르며 주식 시장이 폭락하고 위험회피자산인 암호화폐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 금리 인상은 소비자와 기업 지출을 위축시킬 수 있을 만큼 대출 비용을 증가시켜 위험 부담이 더 큰 자산에 대한 수요을 약화시킬 수 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이 전통 금융 시스템을 위협할 수 있고, 사이버 보안 위협이 국가간 결제 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매체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산하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암호화폐는 현재까지는 글로벌 경제나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심각한 위험 요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FSB는 다만 “암호화폐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시장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전문 분석 기관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고래(Bitcoin Whales)의 행보가 가격 변동(Volatility)의 주요 원인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32개 비트코인 고래의 지갑을 연구한 결과, 이 지갑들은 1백만 비트코인(BTC) 또는 약 63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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