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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암호화폐 투자 '채굴, 트레이딩, 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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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기사입력 2018-07-25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올해 들어와서도 여전히 뜨거운 편이다. 투자 열기도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다소 가라 앉았지만 불씨는 아직 살아 있다. 이러는 와중에 암호화폐 투자를 통해 피해자도 생기지만 벼락부자도 생겨 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크게 보면 암호화폐의 투자는 채굴, 트레이딩, ICO 등으로 구분된다.

 

 

#채굴(Mining)

 

 



우선 채굴(Mining, 마이닝)의 경우 복잡한 연산문제(암호해독)을 풀었을 때 코인을 받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모든 참여자가 블록을 나눠 가진 후 블록 내에 들어 있는 암호를 풀면(채굴하면) 암호화폐로 일정한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암호를 많이 해독할수록 많은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다. 이 과정은 참여자들이 블록에 담긴 암호를 해독하고 검증해 새로운 블록을 인정받게 하는 절차이다. 암호를 너무 빨리 풀 경우 과도한 보상이 이뤄지기 때문에 참여자가 많아지면 암호의 연산 난이도가 높아진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라이트코인, 이더리움 등이 이 방식을 채택해 적용하고 있다.

 

현재 채굴 비용이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채굴에 투자하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실제 지난 4월 모건스탠리의 찰리 챈 애널리스트는 kWh당 0.03달러라는 낮은 전기요금을 가정하고 대형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손익분기점을 8천600달러 선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7월 25일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83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시점에서 300달러의 손실을 보는 셈이다. 

 

하지만 반론도 많다. 반론의 근거로는 채굴에 필요한 그래픽 카드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 또 암호화폐 가격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 여기에 더해 트레이딩과 ICO(암호화폐공개) 대비 안정성을 들고 있다. 무엇보다 채굴투자는 트레이딩이나 ICO 투자보다 투자를 위해 할애하는 시간이 거의 없다는 점과 매월 들어가는 전기요금만 지불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트레이딩(Trading)

 

 

▲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     © 코인리더스



 

트레이딩(Trading)은 빗썸, 업비트, 코인제스트 등과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수많은 알트코인 등을 사고 파는 행위를 말한다. 가장 이상적인 트레이딩 방법은 가상화폐를 낮은 가격에 구입하여 높은 가격에 되파는 것이다. 

 

그러려면 우선 다양한 코인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코인의 전망을 트레이딩에서 본다면 주식과는 전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주식의 경우 회사의 가치나 비전으로 가격이 오르지만 코인의 경우는 꼭 그렇지는 않다. 코인에 대한 가치는 필요하지만 그 경우 회사에서 말하는 것밖에 없다. 그래서 해당 코인의 기술력을 분석해야 한다. 가술적으로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지, 코인을 위한 ICO가 아닌 비즈니스 모델이 현실화 될 확률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덧붙이자면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높이거나, 전문회사에 자금을 맡겨 일명 펀드 형태로 수익을 올리는 것도 생각해 볼만하다.

 

통상 코인의 경우 1위 암호화폐이며 미래의 기축통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트코인이 제일 안전한 투자라고 하지만 이더리움도 수익성이 좋은 편이라 추천되고 있다. 실제 이더리움의 경우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스티븐 네라오프에 의하면 이더리움의 가격은 2018년 말까지 약 2,500달러, 2019년 말까지는 역 14,000달러, 2020년 말까지 약 31,000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7월 25일 현재 가격은 480달러 선이다.

 

사실 코인을 전망한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인 듯 하며 현시점에서 대장주를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자신이 기술진의 이력, 기술적 가치, 시가총액 등 암호화폐에 대한 구분이 가능하고, 견해가 넓다면 알트코인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ICO(Initial Coin Offerings)

 

 

▲ 바이터그룹의 벡터엑스(Vectorx) ICO     © 코인리더스



 

ICO(Initial Coin Offerings, 초기코인발행)는 기업 설립 후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를 활용해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형태다. 코인이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되면 투자자들은 이를 사고 팔아 수익을 낼 수 있다. 투자금을 현금이 아니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의 가상화폐로 받기 때문에 국경에 상관없이 전세계 누구나 투자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 관점에서 보면 ICO는 스타트업의 로드맵과 백서만으로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가 큰 상품이라는 단점이 있을 수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초기에 적은 자금 투자로, 암호화폐 상장에 성공하고 거래가 활성화되면 주식 펀드 투자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투자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 ICO 투자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라 말하는 이유다.

 

또한 ICO 참여는 중개를 통한 투자가 아닌 직접 투자이기 때문에 투자자가 직접 검증을 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시간을 할애해 전문가들이나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정보 파악을 통해 미리 검증되고 선별된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할 경우는 당연히 안정성과 수익성은 높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투자에 있어서 100% 안전한 것은 없다. 암호화폐 투자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암호화폐 투자는 투자 자체를 통한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투자로 생각하면 좋을 듯싶다.

 

 

글: 한걸음(암호화폐 전문가, 바이터그룹 ICO 벡터엑스(VectorX) 어드바이저, 디지털 커런시 아시아 대표, 코인 미디어 운영, 한국 슬로우 리딩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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