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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SEC 소송 관련 공식 답변서 공개…XRP는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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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기사입력 2021-02-01 [13:41]

▲ 사진 출처: freepik.com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에 대한 첫 공식 답변서(initial response)를 공개했다.

 

30일 리플은 공식 채널을 통해 93쪽 분량의 문서를 공개했다. 문서에 SEC의 기소 내용에 대한 반박 의견이 담겼다. XRP가 암호화폐로서 제공하는 실제 기능을 강조하는 한편, XRP가 증권, 즉 투자 계약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문서에서 리플은 SEC가 오픈소스, 탈중앙 운영, 비트코인·이더리움과의 가격 상관성 등 XRP가 가진 암호화폐 속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리플이 암호화폐공개(ICO)를 추진하거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토큰 발행을 약정한 적이 없다는 점, ▲XRP 보유자들이 리플과 투자 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고, 리플의 수익이나 이윤 일부를 지급받지 않는 등 대다수가 리플과 무관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리플은 XRP를 보유·판매하고 있지만, 리플의 판매량은 시장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 보유한 XRP를 증권화해 투자 계약을 생성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리플은 "XRP의 기능과 유동성은 증권 규제와 양립할 수 없다"면서 "증권 등록은 XRP의 주요 효용성을 손상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리플은 SEC가 XRP 판패가 위법일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고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 2015년 법무부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는 XRP를 '현금전환이 가능한 가상화폐'로 등록하고, 판매 및 유통 시장 거래를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리플은 정보공개법(FOIA)에 따라 SEC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증권이 아니라고 판단한 경위를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리플은 "SEC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증권이 아니라고 판단한 명확한 기준을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이로써 책임있는 기업들이 더 빠르고, 저렴하고, 투명한 글로벌 결제를 제공할 혁신 기회를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또 "SEC의 소송으로 XRP 보유자들이 수십 억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면서 "규제기관의 임무는 질서정연한 시장을 유지하는 것이나 SEC는 과잉 조치로 시장에 혼란을 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플이 공식 답변서를 공개한 이후, XRP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 때 56% 오른 0.50944달러를 기록, 기소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증가폭은 2017년 12월 21일 이후 가장 컸다. 

 

개인 투자자와 공매도 세력 간 갈등 움직임 이 암호화폐 커뮤니티로 옮겨 붙으며 지난 하루 동안 10% 가까이 상승했다. 앞서, 도지코인, 비트코인도 단기적인 급등세를 보였다.

 

이번 XRP 상승을 일으킨 매수 움직임은 텔레그램 기반 그룹 '바이앤홀드XRP(Buy and Hold XRP)'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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