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야드

불타오르던 비트코인 단기조정 오나…이더리움·리플 등 알트코인 약세 전환

가 -가 +

박병화
기사입력 2020-11-26 [08:57]


간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조기 출시 기대감과 미국 정권 이양에 대한 불확실성 감소에도 단기 급등에 따른 관망 심리와 미국 실업지표 악화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77포인트(0.58%) 하락한 29,872.4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내린 3,629.65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8% 상승한 12,094.40에 거래를 마쳤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는 1.81% 상승했다.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멈추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 오른 1,80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최근 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18,500달러대까지 가격이 후퇴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부터 핵심 매도 영역인 19,500달러 허들을 넘기 위한 시도를 여러 차례 반복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19,300달러 이하로 밀려난 후 하락폭을 키우더니 현재 19,000달러선을 하회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비트코인이 19,000달러선을 돌파한 후 명확하게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조정이 예상된다"며, 신중한 투자를 주문했다.

 

또, 해당 미디어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스타트업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비트코인 고래 주소에서 코인베이스로의 비트코인 이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사 BK캐피탈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언 켈리(Brian Kelly)도 최근 CNBC와의 인터뷰 중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큰 폭의 조정을 맞이할 가능성은 있지만, 장기적인 강세 전망은 여전하다. 다만, 지나치게 낙관적인 분석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 플래시에 따르면 유명 매크로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투자자인 댄 타피에로(Dan Tapiero)는 "향후 5년 간 금 값이 온스당 4,000달러(현재 1,800달러 수준)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최소 20배에서 30배, 30만 달러에서 60만 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지펀드 오프더체인캐피털(Off The Chain Capital)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브라이언 에스테스(Brian Estes)도 최근 "1년 만에 비트코인이 10배, 20배, 30배 오르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따라서 5배까지 오르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면서, 금과 같은 상품의 희소성을 측정하는 S2F(stock-to-flow, 스톡투플로우) 모델을 근거로 2021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에서 28만 8천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지난 주 미국 시티은행 기술 분석가 톰 피츠패트릭(Tom Fitzpatrick)은 비트코인의 공급 제한, 국경 간 이동 용이성, 불투명한 소유권 등을 이유로 내년 말까지 최고 31만 8천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11월 26일(한국시간) 오전 8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21% 하락한 약 18,789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3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3,486억 달러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165달러 하락한 18,945달러, 12월물은 180달러 내린 19,195달러, 1월물은 155달러 하락해 19,36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 가격이 19,200달러와 19,4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황소(매수 세력)들의 주요 목표는 19,800달러와 20,000달러 수준을 상회하는 새로운 최고가가 될 수 있다"며 "반대로 최근 허들로 작용하고 있는 18,800달러선이 무너지면 18,650달러와 18,500달러, 심지어 18,000달러선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돌파하면, 비트코인에 대한 제도권 투자자들의 흥미를 크게 자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알트코인 시세도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5.02% 하락한 약 57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검색어 추이 데이터인 구글 트렌드를 인용, ‘이더리움’ 단어가 포함된 검색 건수가 2018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 ‘이더리움’ 검색은 3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2월 4일 주(4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해당 데이터는 특정 단어의 검색량을 0에서 100으로 수치화한 것으로, 지난 2017년 12월 10일 최고치인 100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ETH 2.0 출시 관련 검색률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TH2.0 제네시스 블록은 오는 12월 1일 정상 채굴될 전망이다.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 리플(XRP)도 6.79% 떨어지며 현재 0.6372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날 데일리호들은 마켓 분석 업체 센티멘트의 데이터를 인용해 XRP의 하루 평균 SNS 플랫폼 언급량이 7개월만에 ETH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XRP는 BTC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언급된 암호화폐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시총 6위 비트코인 캐시(BCH)는 7.26%, 체인링크(Link, 시총 6위)는 7.65%, 라이트코인(LTC, 시총 7위)는 6.73%,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8위)는 4.86%, 폴카닷(DOT, 시총 9위)는 6.73%,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10위)는 6.14% 각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스텔라루멘(XLM, 시총 11위)는 9.92%, 넴(XEM, 시총 20위)은 12.81% 상승 중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2.58% 감소한 5,610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2.2% 수준이다.

 

박병화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갱신

제호:코인리더스 ㅣ 등록번호 : 서울 아,01722 ㅣ 등록일 : 2011.08.01
발행/편집인 : 박병화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범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149길 5, 4층 | desk@coinreaders.com
Copyright ⓒ 코인리더스. All rights reserved.